2016 여성평화걷기

여성평화걷기 “문재인 정부는 남북대화부터 즉각 재개하라”

 

5월 24일 ‘평화와 군축을 위한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문재인 정부에 보내는 여성들의 요구문

 

전쟁 없는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공동체 실현을 염원하며 2017년 5월 24일 진행한 여성평화심포지엄에서 여성평화걷기조직위원회 30여개 단체와 심포지엄 참가자들은 새 정부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한반도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남북대화와 협상을 즉각 재개하라

하나, 중단된 남북교류협력을 재개하고 고통 받는 이산가족들의 재결합을 하루 빨리 추진하라

하나, 평화통일 정책과정에 여성의 참여를 남녀 동수로 확대하라

하나,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여 군비 경쟁에 소요되는 비용을 시민의 복지에 사용하라

하나, 비극의 땅 DMZ의 평화적 이용을 보장하라

하나, 순수목적의 남북문화예술교류를 제도화하라

 

2017년 5월 24일    2017여성평화걷기조직위원회

 

보도자료

‘전쟁없는 한반도와 동북아를 위한 여성의 역할’ 여성평화심포지엄
- 라운드테이블 토론결과로 새 정부 요구문 발표

              
30개 여성․평화단체로 구성된 2017여성평화걷기조직위원회(공동대표 김성은 평화를만드는여성회 이사장, 최병일 경기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는 ‘평화와 군축을 위한 세계여성의 날’인 5월 24일(수) 전쟁 없는 한반도와 동북아를 위한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2017 여성평화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평화와 군축을 위한 세계 여성의 날은 1981년 유럽 11개국 NGO 49명의 여성들이 모여서 5월 24일을 ‘평화와 군축을 위한 세계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 for peace and disarmament)’로 정하고 1982년부터 중동 등 분쟁지역을 중심으로 실제 평화행동에 돌입했다. 한국은 1997년부터 평화여성단체들이 5월 24일을 해마다 기념하고 있고, 세계적인 수준과 지역별 개별국가 수준에서 꾸준히 평화군축을 위한 행동을 함께 전개해오고 있다.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여성단체를 비롯해 종교, 평화단체 등 30여개 시민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120명이 참여해 사회 각 분야별 새로운 평화통일의 비전을 제안하기 위해 열띤 라운딩테이블 토론을 펼쳤다. 여성평화걷기조직위원회 공동대표(김성은 평화를만드는여성회 이사장, 최병일 경기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의 개회사와 이미경 전 국회의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명혜 한국YWCA연합회 회장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전쟁없는 한반도와 평화로운 동북아를 위한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김정수 한국여성평화연구원 원장)과 ‘여성·평화·경계 넘기’ 발제(이진옥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에 이어 메리 조이스(Meri Joyce) 국제NGO피스보트 이사의 GPPAC(무력갈등예방 국제연대), 피스보트,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울란바토르 컨퍼런스 활동사례 발표로 진행되었다. 라운딩테이블 주제발표는 △한국전쟁과 분단, 여성의 삶과 희망(김귀옥 한성대 교수) △왜 평화담론의 확산이 필요한가(고은광순 평화어머니회 대표) △평화와 종교 그리고 여성(윤은주 평화통일연대 사무총장) △마음의 38선 없애는 문화소통의 지속가능한 교류방안(최인숙 문화세상이프토피아 대표) △바리데기프로젝트 : 남북한 여성 DMZ평화생태마을 만들기(안김정애 평화를만드는여성회 상임대표) 순으로 진행되었다. 심포지엄은 참가자들이 각각 선택한 주제에 따라 그룹별로 라운딩테이블 토론을 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새 정부에 바라는 호소문을 작성 발표하면서 마무리되었다.

한편, 여성평화걷기조직위원회는 오는 5월 27일(토) 임진각 일대에서 DMZ(비무장지대)을 걷는 여성평화걷기 행사도 연다. ‘평화와 군축을 위한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진행하는 여성평화걷기는 전쟁의 직접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여성들이 주체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30개 여성․평화단체로 구성된 2017여성평화걷기조직위원회(공동대표 김성은 평화를만드는여성회 이사장, 최병일 경기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는 이 땅에 전쟁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세계에 알리며 한반도를 전쟁 없는 땅, 생명․평화․상생의 땅으로 만들고자 여성평화걷기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될 여성평화걷기에는 분단 1, 2, 3, 4세대 여성들과 시민들,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해외 여성운동가 등 1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체코스는 파주 민간인통제선(민통선)내 생태탐방로와 평화누리길 일부구간을 걷는 6.5㎞ 코스이며, 어린이와 노약자를 위한 거북이코스 4km도 준비되어 있다.

행사는 평화의 열림(인사말, 축사, 길놀이)으로 시작해 임진각 생태탐방로와 평화누리길을 걷는 평화걷기, 사이사이 열린 공연, 평화의 어울림(분단 1, 2, 3, 4세대 여성평화걷기 선언문 낭독)으로 마무리 짓는다. 참가시민들이 함께하는 평화 플래시몹, 시민평화합창단 공연, 함께누리 풍물패 공연, 평화의 대동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여성뿐 아니라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걷는 구간 중 민간인 출입통제구역 통과를 위해 사전신청이 필수여서 이미 신청은 마감한 상태이지만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평화누리공연 행사는 함께 할 수 있다. 문의전화는 031-907-1003(고양파주여성민우회)으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