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여성평화걷기

“평화는 오직 평화적 방법으로만 이룰 수 있다”

 

 

전쟁없는 한반도를 염원하는 여성들의 DMZ(비무장지대) 걷기가 지난 28일  '5·24 평화와 군축을 위한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임에도 불구하고 접수참가자 90%가 참여하며 평화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높은 열망을 보여주었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평화의 열림', '평화 걷기', '평화의 어울림' 등 3개 순서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파주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내 생태탐방로와 평화누리길 일부 구간(6㎞)을 걸으며 생명·평화·상생의 한반도를 기원하는 평화 걷기 행사에는 자원봉사자를 포함 1000명이 참가했다.  해외 인사로는  앤 라이트 육군 대령 출신 미국 평화운동가, 메리 조이스 국제NGO 피스보트 이사, 고즈에 아키바야시  여성국제평화자유연맹 대표, 최애영 전 뉴욕가정상담소 이사장이 참여했으며 윤후덕 국회의원을 비롯한 경기도 의회 여성의원들도 함께했다.

 

 

걷기행사는 김성은 평화를만드는여성회 이사장과 박남식 전 경기여성네트워크 대표가 이번 행사의 공동대표로서 개회를 선포하며 시작했으며 걷기 행사 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이어진 평화의 어울림 무대에서는 경기여성평화 합창단의 공연, 여성평화걷기 선언문 낭독,
One Billion Rising for Women Peace플래시몹을 진행했다.

 

개회식 축사에서 윤후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평화는 우리들 마음속으로부터 일어나는 것이고 그런 마음이 모여서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걷기 조직위는 분단1234세대 시민대표단이 낭독한  걷기 선언문을 통해 ▲ 대화와 협력을 통해 남북 화해의 물꼬를 트고 무너진 신뢰를 회복할 것 ▲ 평화협정을 통해 한반도 영구 평화의 초석을 놓을 것 ▲ 한반도와 세계 평화구축 과정에서 여성 리더십을 확대할 것을 선언했다.

 

지난해 국제 여성 지도자들과 북에서 남으로 한반도를 종단해 비무장지대(DMZ)를 건넜던 앤라이트(전미국 육군 대령, 평화운동가)는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인 여성들이 전쟁 없는 세상을 위한 평화운동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전하며 전쟁 재발을 막기 위해 한반도의 평화협정이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여성국제평화자유연맹(WILPF) 회장인 코즈 아기바야시(Kozue Akibayashi) 일본 쿄토 도시사대학교 교수는 “분단을 시작하게 만든 일본이 역사적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인으로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여정에 끝까지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참가자 중에는 DMZ접경지역인 고양파주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 종교인들도 참여했으며 평화는 오직 평화적 방법으로만 이룰 수 있다는 걷기 행사의 취지에 함께 하며 생태탐방로와 평화누리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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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2016 여성평화걷기 조직위원회
참가단체 : 평화를만드는여성회,한국YWCA연합회,경기여성네트워크(경기여성단체연합, 경기여성연대,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경기자주여성연대),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파주민족화해센터,문화세상이프토피아,고양파주여성민우회,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공주여성인권센터, 너머서 ,어린이어깨동무, 여성역사포럼 ,이화민주동우회, 에큐메니칼청년네트워크, 21세기서울여성회, 새로운백년을여는통일의병(수도권본부), 세계교회협의회, 젠더정치연구소여세연 , 참여연대, 충남성평등교육문화센터, 평화어머니회 ,평화와통일을위한기독인연대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여성위원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천주교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경기지역 12개 YW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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